매년 4월이 되면 마음이 분주해지기 시작합니다. 올해 농사 계획을 세우고 상추와 쑥갓씨를 텃밭 한쪽에 뿌리고 모종 심을 밭고랑을 만들어야 합니다. 3명이 밭에 나란히 서서 퇴비를 뿌리고 로터리를 치고 비닐을 씌워야 비로소 한 해 농사가 시작됩니다. 텃밭 가꾸기가 그저 소소한 취미인 줄 알고 시작했다가 고된 노동에 놀라기 일쑤지만, 이 고비를 넘기고 나면 봄부터 초겨울 김장철까지 마트에 갈 일이 싹 사라집니다.텃밭 준비, 세 명이 하루 종일 쏟는 4월텃밭 가꾸기를 시작할 때 다들 가벼운 마음으로 덤벼들지만, 현실은 엄청난 육체노동의 연속입니다. 저 역시 텃밭이라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고 재미로 시작했지만 큰 오산이었습니다. 농사를 전문으로 하시는 동네분을 만나면 마트 가서 사 먹는 게 낫다고 농사지을 생각..
텃밭일기
2026. 8. 11. 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