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감자 농사를 완전히 망쳤다. 3 고랑에 거름 1포 대면 충분한데, 욕심을 부려 3포대를 집어넣었더니 순이 나올 생각도 안 하고 땅속에서 씨감자가 다 썩어버렸다. 작년에는 감자를 제법 쏠쏠하게 수확했던 기억이 있어서 올해도 기대가 컸는데, 과유불급이라는 말을 뼈저리게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감자 농사 실패, 거름 3포대의 결과올해는 3월 중순에 감자를 심었다. 날씨가 예년보다 일찍 따뜻해지기도 했고, 작년에 수확을 제법 했기 때문에 작년보다 감자를 더 알차고 튼실하게 키워보고 싶다는 욕심이 앞섰다. 작년 경험을 생각해 보면서 작년에는 거름이 부실했던 기억이 있어서 '거름을 더 넉넉하게 주면 알이 훨씬 크고 단단해지겠지'라는 단순한 생각을 했다. 그래서 원래 3고랑 기준으로 퇴비 1포대만 넣으면 적당할 ..
텃밭일기
2026. 8. 10. 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