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가 뜯어먹어서 잎에 구멍이 숭숭 났다. 내 첫 텃밭 이야기다. 건강에 좋다는 브로콜리와 양배추, 케일을 내가 직접 재배해서 먹겠다는 야심 찬 포부를 가지고 시작했는데, 불과 한 달 만에 벌레한테 밭을 완전히 내주고 말았다.보통 건강을 생각해서 텃밭을 시작하는데 처음 시작해서 첫 번째로 심었던 게 이세 가지다. 왠지 건강해질 것 같고 식탁을 풍성하게 해 줄 건강한 밥상을 상상하면서 시장에서 모종을 사 와 텃밭 한쪽에 뿌듯한 마음으로 심었었다.1. 텃밭 초보, 심고 싶은 것만 골라 담았다내가 텃밭 농사를 시작할 때만 해도 이렇게 벌레가 꼬일 줄은 꿈에도 몰랐다. 워낙 농사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이다 보니, 그저 시장 모종가게에 가서 모종을 고르는데 내가 심고 싶은 작물만 눈에 들어왔다. 몸에 좋다는..
텃밭일기
2026. 8. 12. 0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