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부장 기업들의 영업이익률이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그 배경에는 기술력만큼이나 엔화 약세라는 강력한 바람이 불고 있었습니다. 제가 처음 이 흐름을 들여다봤을 때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잃어버린 30년'의 나라가 이렇게 빠르게 반도체 공급망의 핵심으로 되돌아오고 있다는 사실이 말이죠. 엔저 효과, 기회인가 진통제인가일본 소부장 관련 기업들의 실적 자료를 들여다봤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띈 건 '환율 환산 효과'가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하는가였습니다. 도쿄일렉트론(TEL)이나 신에츠 화학 같은 기업들은 달러로 매출을 벌어들이고, 이걸 엔화로 환산하는 순간 대차대조표가 마법처럼 부풀어 오릅니다.여기서 엔저란 일본 엔화의 가치가 달러 대비 낮아진 상태를 의미합니다. 쉽게 말해, 10..
차세대 테크 및 산업
2026. 7. 6. 00:54